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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6 12:54

하이퍼서미아(온열요법)

글쓴이 : 관리자

골 전이를 초래한 진행 암이 불활성으로

1999년 12월 14일, 큐슈에 사는 71세의 여성환자 K씨가 도쿄 나까노의 루카병원 루크크리닉을 방문했다. 10월의 검진에서 왼쪽 기관지의 소세포폐암과 왼쪽 목 부분, 쇄골로의 전이가 보이고 있었다. 단계 4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수술의 적용기는 지나 있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은 선택하지 않고, 자택에서의 정양에 힘쓸려고 하였으나, 11월이 되자, 왼쪽 서경부에 골전이를 일으켜, 아파서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되어 버렸다. 마지막 희망을 전신하이파사미아에 걸기 위해서, 겨우 생각한 끝에 크리닉을 찾아온 것이었다.

새해가 되어 1월 17일 첫 번째 하이파사미아치료가 이루어졌다. 치료 전에 CT검사를 하니, 왼쪽 폐 부분에 커다란 한 덩어리가 된 종양이 표착되었다.

간 전이가 두드러지고, 신장이 압박을 받아서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복강 내 임파절, 장골등에도 다발성전이가 보였다. 왼쪽 장골에 침윤성 골전이를 하고 있는 것이 보여, 구개는 골절하고, 오른쪽 장골, 치골에도 전이해 있었다. 종양메이커는 모두 지극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하지만, 4번째의 치료를 끝낸 한달 후인 2월 22일, 병 상태는 크게 호전해 있었던 것이다. 왼쪽 폐문부의 종양과 다발성 간 전이는 명백하게 축소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골 전이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서경부의 동통이 경감하여 보행할 수 있게 되었다. 신장의 압박도 없어져서, 기능이 회복하고 있었다. 물론 각 종양메이커 수치도 각각 대폭으로 내려가고, 종양의 활성이 크게 억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루크크리닉은 91년 미국의 엔사믹스샤 제품인 『원적외선전신온열치료기』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여, 전신 하이파사미아 치료를 하고 있다. 과거 약 7,000명의 환자에게 약 3,500번의 치료를 하였으며, 세계제일의 경험을 갖고 있다. 동 크리닉의 타케우지 아키라원장은 K씨와 같은 말기 암 증상의 극적인 개선 예는 『결코 보기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치료는 주로 진행 암에 적용하여, 환자의 태반은 원발소(병원균이 원래 발생 한 곳)로부터 전이해서, 여명(余命)이 3개월~6개월로 선고 받은 말기 암의 환자이다. 암의 3대 요법이라고 말해지는 항암제, 방사선치료, 원적외선치료 등의 치료에서, 생각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없었던 난치성, 다발전이성의 경우에도 양호한 병 상태에 이용된다.

안정성(安全性)과 안정성(安全性)을 높인 전신 하이파사미아

하이파사미아는 그대로 해석하면 『높은 온도』라는 의미이다. 즉 온열요법인 것이다.

온열요법의 역사는 5000년 이상전의 고대이집트의 『열은 병에 유효』라는 기록에 가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4세기경의 그리스시대 『의성(醫聖)』이라 말해진 히포크라테스도 온열요법을 이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중세에는 흑사병으로 고열을 일으킨 환자에게는 암이 적다는 것도 알려져 있었다. 19세기 중반에 독일인 의사 붓슈는 인플루엔자나 말라리아, 단독(丹毒)등, 고열의 병에 걸린 악성종양환자가 발열 후 종양이 퇴축, 소실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드디어 연구가 진척됨과 함께, 종양조직은 정상조직보다 열에 약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 생각이 임상에 이용되게끔 되었다. 1893년에는 균으로부터 추출한 물질로 인공적으로 발열시킨다고 하는 방법이 고안되었다.

79년, NASA 우주복을 이용해서 전신 가온 하는 방법이 시도되었다. 그리고 이해에 개발된 『체외 순환 법』이 실용화되어, 각 대학병원에서 좋은 성적이 보고되게 되었다. 이것은 심장수술을 할 때에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키는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혈액을 일단 대동맥으로부터 밖으로 빼내고, 따뜻하게 해서 체내로 보내어 환류한다고 하는 방법이다. 단, 이 방법은 전신마취로 이루어져, 혈액이 열로 굳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조작이 필요해진다. 그 때문에, 말기 암 환자의 신체에는 부담이 너무 크며, 출혈하기 쉬운 환자의 경우는 더욱 적합하지 않다.

주 1회의 치료를 받기 위하여, 계속 입원할 필요가 있다. 체력의 소모와 부작용이 크고, 경비도 방대해서, 현실적인 치료로서 정착하지 않았다.

그 후, 90년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원적외선에 의한 체외로부터의 가온 기술이 개발되었다. 원적외선으로 체표의 혈액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의 순환을 이용해서 신체의 심부까지 균등하게 가온 해 가는 방법으로, 체력의 저하도 부작용도 적은 안전한 가온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현재의 온열요법에는 전신으로 퍼진 암을 대상으로 가온 하는 전신 하이파사미아에 대해서, 암이 존재하는 부분, 혹은 영역만을 가온 하는 극소 온열 요법이라는 것이 있다. 나아가서 극소 가온법에는 바깥으로부터 가온 하는 외부 가온 법과 식도암, 직장암 등을 체강의 내부부터 가온하는 강내 가온 법이 있다.

암세포의 단백질은 열에 약하며, 41-42℃로 장시간 가열하면 세포가 죽거나, 성장을 멈춘다. 한편, 정상세포는 체온이 42.5℃를 넘으면 뇌와 간장에 장해가 생긴다. 그 불과 얼마 안 되는 근소한 온도 차를 이용한 것이 암 치료를 위한 하이파사미아의 원리이다.

정상세포는 온도가 높아져도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방열할 수 있으며, 저 산소 등의 장해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암은 조제난조(粗製亂造)의 조직이기 때문에 혈관이 미 발달하므로, 원래 저 산소이며, 체온이 올라가서 신체가 활발한 혈액의 흐름을 필요로 했을 때, 혈관이 수축을 시작하고, 열이 막혀 버려, 허혈상태로 되어 버린다. 온열요법에서 암세포만이 타격을 받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쥐의 암세포를 프라스코 안에서 단순하게 가온 했을 경우, 41℃정도에서는 거의 죽지 않지만, 42℃에서 30%, 43℃에서는 40%로 온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암세포가 죽어 간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전에는 보다 높은 온도의 치료가 보다 효과적이라고 믿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쥐보다 인간의 세포는 낮은 온도에서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상세포에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41~42℃ 까지 의 “마일드 하이파사미”아라는 개념이 확립되어 있습니다.』(그림)

한편, 암 중에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되는 것도 있지만, 바이러스도 열에 약하여 38℃가 되면 활동이 약해진다. 그 때문에 하이파사미아는 바이러스성의 암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체표가온식의 전신온열법은 생체에 상처를 입힐 필요가 없다. 그 때문에 부작용도 적고, 기본적으로 계속 입원할 필요 없이 통원 하면서 치료도 할 수 있다.

[출처] 원적외선 하이파사미아 치료 (Bio-science Korea) |작성자 김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