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3기이상 온열요법 효과

난소암에 열을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팀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난소암 3기로 진단받은 환자 74명 가운데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만 시행한 39명의 5년간 생존율이 33.3%에 그친 반면 온열항암요법을 병행한 35명은 생존율이 65.6%나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재발률도 온열항암요법을 통해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반적인 난소암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외국의 23~41%, 국내의 약 30%인 점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이교수팀은 또 연구 대상이 된 전체 난소암 환자 117명에게 1차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해 이 가운데 57명에게는 다시 2차 수술 및 항암요법과 함께 온열항암요법을, 나머지 60명에게는 수술 및 항암요법만 적용한 결과 온열항암요법을 병행한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이 63.4%로, 기존 치료법만 받은 환자의 52.8%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난소암 초기인 1·2기 환자의 경우 온열항암요법을 실시한 21명과 시행치 않은 22명의 생존율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온열항암요법은 수술을 끝내고 봉합하기 전 항암화학용액을 투여한 뒤 복강 내 온도를 43~44도로 가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이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하며, 특히 난소암의 경우 열을 가하기 좋은 조건에 있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열과 항암제의 상승효과 덕분에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고 배에 물이 차오르는 ‘복수’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이어 “이 치료법은 수술 뒤 구역질·구토 같은 경미한 증상말고 특별한 부작용도 없다”면서 “단순한 수술 및 항암요법보다 장점이 많은 만큼 난소암 3기 이상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역기자/

암과 온열요법에 대한 무료 책자받기
: 더 라이프(The Life 홈페이지) click ->

 

가든 클리닉(Garden Clinic)  홈페이지 바로 가기 click

 

리치웨이(richway) 미국 본사 홈페이지 바로 가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