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요법 암 이외 타질환에도 적용 확대

독일·프로이덴슈타트- 최근 온열요법이 암 이외에 다른 질환에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이 요법의 가능성에 대해 Stephan Wey박사(전 프리덴바일러·바이오 클리닉)가 제102회 의사에 의한 자연요법 ZAN 회의에서 보고했다.

암에 뛰어난 효과 입증

악성 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다양한 온열요법이 시도된다. 동내(洞內)온열관류요법에서는 가열시킨 액체를 방광이나 흉강, 복강내에 주입한다. 국소온열요법에서는 종양 속에 철 미립자를 주입하고 외부에서 이것을 가열시킨다. 또한 국소영역 온열요법에서는 라디오파를 이용해 표적조직을 가열시킨다.

전신온열요법에서는 진정제를 투여한 환자를 단열성의 적외선 가온기에 넣어 감시 하에서 암세포가 아포토시스를 일으킨다는 41℃로 체온을 상승시킨다.

특히 화학요법 저항성을 가진 종양의 경우에는 가열을 통해 종양의 대사가 자극되어 관류가 활발해져 막 안정성이 낮아지기때문에 화학요법제가 조직 속에 잘 침투하게 된다. 게다가 온열요법은 유출, 유주, 화학주성이라는 면역학적 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흉벽에서의 유방암 재발, 자궁암 또는 소화관 종양의 경우에는 방사선요법과 국소영역 온열요법을 병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여러 시험에서 입증됐다.

전신온열요법의 경우도 특히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경우 육종이나 멜라노마, 암에서 부분적으로 뛰어난 성적이 얻어졌다.

Wey박사는 전신온열요법은 암 이외에 다른 질환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적응증으로는 기관지천식, 만성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성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경직성 척추염, 섬유근통증후군, 자가면역질환을 들었다.

이외에도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서는 온열요법 후에 개선이 나타났다는 증례보고가 있고,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연구도 있다. 또한 온열요법을 이용하면 HIV 감염자의 바이러스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다만, 전신온열요법을 종양환자 이외에 적용하는 경우에는 가열 목표치를 39~39.5℃로 설정한다. 이 경우 치료법은 알루미늄 호일로 덮은 가온기를 이용하여 일정량의 적외선을 조사(照射)한다.

임상시험 데이터 없어

불안이나 불온, 빈맥성 저혈압, 오심, 구토, 구순포진의 재연(환자의 약 50%), 피부발적, I도 화상, 간파라미터 및 신장 파라미터의 상승 등 수많은 부작용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ey 박사는, 종양 이외의 환자에 대해서도 온열요법의 적용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치료법을 외래에서 실시할 수 있을까.

박사는 “지금까지 양성질환에 온열요법을 적용한 임상시험은 없으며 치료 성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지 않아 외래에서는 적용하기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 쇠푼이 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lticom/1200358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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